‘13조 소비쿠폰’ 풀린다…주식 바구니엔 뭐 담을까

131922109.1.jpg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은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해졌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소비 진작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필수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를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포함된 13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전국민 대상 직접 소비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공격적인 소비 부양 예산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증권가는 마트, 식품, 음료, 제과, 수산물 등 소비 관련 업종 전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을 당시 소매판매액 지수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0년 6월과 7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7%, 0.5% 상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