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이태훈은 26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전날 7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공동 2위인 문도엽(34), 강태영(27·이상 3언더파 210타)과는 한 타 차다.이태훈은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다, 2017년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본격적으로 KPGA투어에서 뛰기 시작했다.그는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K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이태훈은 경기 후 “코스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그린도 정말 빠르다”면서 “마지막 날 핀 위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정한 코스 공략을 바탕으로 기회가 오면 버디를 노리는 전략으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