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고려아연,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1000억 원’ 넘는 자금 확보
고려아연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총 4000억 원 모집에 1조1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0억 원 모집에 6550억 원,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5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려아연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7bp, 3년물은 21bp에 목표액을 채웠다.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고려아연은 최대 7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1974년 설립된 고려아연은 아연 및 연의 제련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시장지배적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