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틱톡 인수전 뛰어들었다…막판에 ‘제안서’ 제출

131342895.1.jpg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숏폼 플랫폼인 틱톡 인수전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뛰어들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전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모회사가 중국 기업인 틱톡에 대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지분 절반을 미국 기업에 넘기거나, 미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 인수를 누가 할지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양한 ‘구애’를 펼친 아마존이 틱톡 인수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이날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입찰 마감 시한을 사흘 앞두고 J 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앞으로 틱톡 미국 법인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올 1월 20일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고,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 간 합작사를 세워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마존은 1억7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