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태국에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230만 달러(약 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기계, 비료 등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규모 확대를 돕고 있다.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농기자재 시장의 교두보인 태국에 파견됐다. 태국은 농업 GDP 비중이 8%에 달하는 주요 농업국으로, 친환경 자재와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의 지리적 이점으로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진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철저한 사전 준비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태국 농업정책, 유통 구조, 인증제도를 분석해 국내 기업에 사전 교육을 제공, 원활한 상담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