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더 안전’하고, ‘덜 오른’ 자산을 찾아 대이동에 나섰다.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올해 들어서만 19% 넘게 올랐고, 미국 투자자들이 유럽 증시 상장지수펀드(ETF)에만 106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 선물 가격, 올해 들어 19% 넘게 올라2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일 국제 금 선물(6월 인도분)은 1온스(oz)당 3146.00달러(약 46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돈으로 환산하면 61만 원 정도다. 전일 사상 최고치(3150.30달러)를 기록한 뒤 소폭 내렸지만, 올 초 대비해서는 19.12% 오른 수준으로 금은 글로벌 주요 투자자 자산 가운데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물론,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와 달러화가 동시에 하락하는 등 ‘미국 자산 예외주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