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 관세조치, 예상보다 공격적 수준…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131342216.1.jpg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관세 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공격적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3일 오전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감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 및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날 예정된 헌법재판소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도 판단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에 25%, 중국에 34%, 일본에 24% 등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세훈 수석부원장은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채계를 가동하는 한편,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불참했다. 그간 금융상황 점검회의는 이 원장이 주재하고 시장에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