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청사부터 삼성전자까지… 고덕신도시 중심으로 ‘우뚝’

131339807.1.jpg“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풀가동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달 들어 하루 4∼5건 이상의 매매·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월 2억5000만 원 선이던 방 3개짜리 전세 매물이 현재는 3억 원까지 올랐다.”(평택 고덕동 공인중개사 A 씨) 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한동안 침체됐던 평택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의 파운드리 생산 라인 셧다운을 해제하고 오는 6월부터 풀가동 계획을 밝힘에 따라 부동산 시장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덕분이다. 여기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전격적인 반도체 업계 지원 약속까지 더해지며 고덕국제신도시 일대가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의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지난달 28일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2개 블록 총 1116가구 규모다. 블록별로는 △9-1-1은 지하 4층, 지상 3층∼최고 45층, 560가구 △ 9-2-1은 지하 4층, 지상 3층∼최고 41층, 556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