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단지, 동에서도 토허제 적용 갈린다[부동산 빨간펜]

131346552.1.jpg요즘 부동산 시장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올해 2월 서울 ‘잠삼대청’(송파구 잠실, 강남구 삼성·대치·청담)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뒤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오르자, 서울시와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약 1개월 만에 규제 해제를 번복한 걸 넘어 확대한 데다, 모든 주택에 적용되는 규제가 아니라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번 주 부동산 빨간펜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왜 번복했나.“2월 13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해제 직전 2월 둘째 주 0.14%였는데 해제 직후인 2월 셋째 주 0.36%로 뛰었습니다. 1개월 뒤에는 0.79%로 올랐습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변 집값도 덩달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과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