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활유 작업 근로자 숨진 SPC 빵공장… ‘식품용’이라던 윤활유서 발암위험 물질

경기 시흥시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윤활유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수거 윤활유 용기 등에서 발암 위험이 있는 물질이 추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SPC 측은 “윤활유는 제품(빵)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 성분이 없는 식품용 윤활유만 사용하고, 그 윤활유도 제품에 닿지 않는단 취지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 더보기

‘6·27 대출 규제’ 이후 무순위 청약 유의점은[부동산 빨간펜]

흔히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 이후 계약 포기나 부적격 판정 등으로 남은 물량의 입주자를 다시 모집하는 절차입니다.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무순위 청약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17일 경기 과천시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m² 1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시세보다 10억 원가량 싸게 공급됐는데요. … 더보기

“문의 뚝 끊겨”… 대출규제 1주일, 서울 집값 주춤

“규제 전에는 하루에 문의 전화만 20∼30건씩 와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2건뿐이라 점심시간에 놀러 다니는 실정입니다.” 2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A 씨는 불과 1, 2주 사이에 찾는 손님이 뚝 끊겼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고강도 대출 규제를… 더보기

인근에 학교-마트-공원… “살기 편한 곳” 주목

라온건설이 이달 중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다.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507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타입별로 △84㎡A 366가구 △84㎡B 141가구다.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전국 시공 경험이 풍부한 라온… 더보기

“일단 마통 뚫자” 대출규제 발표한 날, 은행 2곳서만 800억 약정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달 27일 불과 반나절 만에 일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마통) 약정액이 800억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창구에서는 대출 상담에만 5시간 넘게 대기자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은행의 지난달 27일 마이너스 통장 약정액은 전날보다 795억 원 늘어난 35조1… 더보기

잠실까지 자동차로 15분… “사실상 서울”

지난해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에 이어 지하철 6호선 구리 연장 사업과 구리 토평2지구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서 구리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시 별내지구를 연결하는 총 12.6㎞의 복선 전철로 몇 차례 개통이 연기됐지만 지난해 개통하면서 구리 지역 부동산은 계속 상… 더보기

금융사 해외 부동산 투자 56조… 경기둔화로 2.6조 부실 ‘빨간불’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이 우려되는 사업장 규모가 2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 지역인 북미권의 경기 둔화, 공실률 상승 등으로 손실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최근 1년 새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 더보기

KTX 원주역 앞 신흥주거지에 ‘43층 랜드마크’ 단지

우미건설이 오는 8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후속 단지로 두 단지를 합해 1827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927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 더보기

급전 막힐라… 서민금융상품은 신용대출 한도 제한서 제외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상품,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인정될 경우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직원용 세부지침서를 금융권에 배포했다. 지난달 27일 금융위는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더보기

아모레 차녀 서호정, ‘오설록’ 입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30·사진)가 그룹 자회사인 ‘오설록’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호정 씨는 이달 1일부터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입사해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부서에서 오설록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2018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더보기

유모차? 유모카!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 베이비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유모카’를 살펴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활동량이 많고 스스로 앉아 있을 수 있는 어린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모차를 ‘유모카’로 부르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6일까지 진행된다. 입장 요금은 5000원이며 사전 등록 시 무료다.

美관세-계엄 직격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액 14.6% 급감

올 상반기(1∼6월)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한 131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이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한 ‘무역전쟁’과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해진 데 따른 영향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더보기

이재명 정부 한달간 ‘한은 마통’ 18조 썼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이었던 지난달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약 18조 원을 일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6월 한은에서 17조9000억 원을 일시 차입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월 말 기준 대출 잔액 55조 원을 모두 상환했고, 대선 직전인 5월에는 대출이 없었다. 이에 따라 6… 더보기

폭염 속 살충제 수요 증가

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서 직원이 살충제를 진열하고 있다.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방충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K푸드+’ 수출 상반기 9조원 역대 최대치

올해 상반기(1∼6월) 농식품과 농산업을 더한 ‘K푸드 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라면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24.0%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66억7000만 달러(약 9조 원)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7.1%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다. 특히 농식품… 더보기

롯데百 본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개점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K-패션 전문관인 ‘키네틱 그라운드’가 문을 연다. 총 1800㎡(약 550평) 규모의 키네틱 그라운드에는 글로벌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1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중앙에는 팝업 플랫폼인 ‘키네틱 스테이지’를 설치했다. 빠른 패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2주에서 1개월 주기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 더보기

자율주행 로봇이 500㎏ 포드 운반 척척… 하루 60만건 상품 처리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가로 65cm, 세로 95cm, 높이 한 뼘 남짓한 납작한 모양의 자율주행 로봇들이 낮은 마찰음을 내며 바닥 위 레일을 분주히 가로질렀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에서 이름을 딴 로봇 ‘헤라클레스 드라이브 유닛’이었다. 헤라클레스는 100여 개 상품이 담긴 높이 2.5m가량의 ‘포드’(상품 보관 선반) 아래로 들어가 포드를 들어 올… 더보기

재개발-재건축도 전자투표 시대[박일규의 정비 이슈 분석]

정비업계에 본격적인 전자투표 시대가 열린다. 12월부터 정비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동의서 제출과 총회의 의결권 행사 시 전자적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총회 온라인 참석도 직접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정보기술(IT) 강국’이지만 전자투표가 정비사업에 도입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 정비사업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은 조합원 총… 더보기

“눈앞 실적에 편승 말고 위기 극복 힘 합쳐야”

미국의 관세 부과, 중국 제조업의 급성장 등 각종 대외 변수가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권오갑 HD현대 회장(사진)이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권 회장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라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3일 HD현대는 이날 경기 성남시 H… 더보기

평택역 역세권 최고 49층 단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눈길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 중인 평택역 바로 인근에서 평택을 상징할 랜드마크 단지가 분양 중이다. 쌍용건설은 ‘통복 2지구’에서 평택 최고인 49층 높이의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이 단지는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총 4개 동 규모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 지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