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각을 진두지휘할 총리 인준을 더 지체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제·외교·국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그런데 지금의 위기 상황을 생각하면 국민의힘의 몽니와 발목잡기가 몹시 아쉽다. 계엄과 내란이 초래한 6개월의 국정 공백은 우리 사회 전반의 큰 후과를 남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다”며 “지난 6월 30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 김 총리 후보자께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켜 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