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성기업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단독 일정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여성발명협회·IT여성기업협회·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기업인으로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유리천장, 경력 단절 같은 여성으로서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 짐작한다"며 "그럼에도 개인과 기업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특히 저성장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 주는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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