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따른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노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6월 3일을 선거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선관위 관계자는 그러면서 “확정은 아니지만 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열어서 (선거일을) 확정하는 등의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그 뒤에 인력, 예산 부분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부정선거 이슈와 관련해서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노 위원장과 통화하면서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며 “정부도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