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헌재 존중, 안정과 화합에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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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대통령의 파면을 판결한 데 대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입장문을 냈다. "울산시는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존중하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으로선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김 시장은 "찬반을 떠나, 이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길었던 갈등과 혼란을 종식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는 나라의 안정과 화합에 앞장서면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산업수도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 이끌어온 도시"라며 "나라가 위기일 때, 국가 경제를 일으켜 부강한 대한민국 만든 위대한 도시가 울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