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골프장에 무인기 추락…軍 대공 표적기 비행 평가중 사고
육군의 대공 사격용 표적기로 개발 중인 민간업체의 무인기가 시험 비행 도중 민간 골프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경 충남 보령 남포면의 한 골프장에 민간업체가 날린 무인기 1대가 비행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육군 주관으로 대공 표적기 용역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무인기의 (비행) 적합성 평가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이달 중 대공 표적기 도입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기에 앞서 육군 주관으로 해당 무인기의 비행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낮 12시 42분경 골프 리조트 측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이를 군부대에 알려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군부대, 위탁업체 관계자 등은 오후 1시 24분 추락한 표적기를 확인했고, 오후 2시 40분경 육군방공학교에서 수거를 완료했다.대공사격용 표적기는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