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국 전승절 불참이 국익에 맞아…李 정부 외교 우려 불식시켜야”

131927514.1.jpg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적어도 지금은 중국 전승절 불참이 국익에 맞다”며 “지금은 새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른바 자주파 인사 중용, 나토 회의 불참 등으로 새정부의 외교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절대 다수의 서방 주요국 정상들이 불참하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한국의 새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우리 파트너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라며 “더군다나 아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못 했다”고 꼬집었다.한 전 대표는 “대통령실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회의에 시진핑 주석 참석을 위해 전승절에 대해 고민할 수 있지만, 시 주석의 방한 의향은 이미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한국 대통령이 굳이 전승절에 참석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균형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5년 전승절 행사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