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언석호' 출항, 첫 일성은 "깜짝 놀랄 만큼 뼈 깎는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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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생대책위원회' 체제가 닻을 올렸다. 위원 구성을 마친 비대위는 첫 회의를 열고 "깜짝 놀랄 만큼 뼈를 깎는 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송언석호'의 순항 여부는 불분명하다. 당장 첫 회의 결과로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자리에 '친윤계 3선' 정점식 의원이 선임됐다. 일부 비대위원들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린 기득권과 관성, 오만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다소 상이한 대목이다.

유일한 30대 비대위원의 지적 "지금을 '비상'으로 생각하긴 하나?"

국민의힘 비대위가 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연 첫 회의엔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덕흠·조은희·김대식·홍형선·박진호 비대위원, 유상범·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 박성훈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을 위한 변화, 쇄신, 포용, 통합'이라는 문구 앞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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