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불참을 통보했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도 겸하고 있기에, 북한 축구는 파리 올림픽도 나설 수 없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북한축구협회가 AFC에 U23 아시안컵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오는 9월6일부터 시작되는 U23 아시안컵 예선은 개막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북한은 이미 조 추첨까지 참석해 타지키스탄, 호주, 라오스와 함께 I조에 편성돼 있었다. 하지만 북한이 돌연 불참을 선언하면서 I조는 기존 일정을 변경, 3개 팀만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각 조마다 개최국을 선정해 조별리그를 담당하며 I조 경기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미얀마,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B조에 속했으며 경기는 경남 창원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도 겸하고 있으나, 예선 참가를 포기한 북한은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