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 출범… 한나라당 이후 비대위만 15번째

131921722.1.jpg국민의힘이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이후 15번째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는 것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첫날부터 당 쇄신과 정비 작업에 시동을 걸었지만, 당 지지율 회복과 혁신위원회 출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를 의결했다. 이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 등도 의결했다. 곧바로 비대위는 첫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제1야당을 이끌게 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우선 잡음 없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은 상황이다. 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해 구체적인 일정과 경선 규칙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