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불법 원격 IT기업 취업·무기 자금 조달 적발

131914735.1.jpg북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원격으로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이같은 불법 원격근로 취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무기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신분을 위장한 원격근로를 가능한 것은 미국, 중국, 대만, 아랍에미리트인 등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북한이 미국 기업에 원격 취업시킨 IT 근로자의 급여를 통해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이와 관련 혐의로 1명을 체포하고 9명을 기소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북한 근로자들은 도용된 신분증을 이용해 약 100개의 미국 기업에 취업했다. 검찰은 이들이 사기를 저지르는 데 사용된 금융 계좌, 웹사이트, 노트북을 압수했다. 조지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각각 제기된 두 건의 별도 소송은 북한 정부에 막대한 수입을 가져다주었으며 북한 근로자들은 취업한 기업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