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 후보가 16개 구·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 기준 개표율은 99.98%로 집계됐다. 이 중 김 당선인은 51.13%(33만 3084표), 정승윤 후보는 40.19%(26만 1856표), 최윤홍 후보는 8.66%(5만 6464표)를 각각 득표했다.진보 진영의 김 당선인은 ‘보수의 아성’인 동래·금정구에서도 보수 진영의 정 후보보다 10.94%p 앞서면서 16개 구·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8년간 부산시교육감을 지낸 김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교육감 임기를 소화하게 됐다.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산교육을 정상화해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를 바라는 위대한 선택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사퇴한 진보 진영의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