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가 책임진다” 장관들 만류에도 계엄, 33분뒤 포고령 발표

131338686.2.jpg《헌재 판단 근거 될 ‘계엄의 밤’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정확히 4개월 전이다. 이 계엄 선포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 헌재는 4일 비상계엄이 헌법이나 법률 위반인지 아닌지와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를 할 예정이다. 비상계엄 선포 123일, 탄핵소추안 가결 111일 만이다. 헌재의 탄핵심판 심리가 길어지고, 광장에서 탄핵 찬반의 주장이 장시간 대립했다. 탄핵 사건의 본질은 ‘계엄의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이다. 동아일보는 검찰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기록과 헌재 탄핵심판 증언, 국회 증언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전후 상황을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