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10조 추경안 편성…국회 협조 받아 주민 도움에 최선”

131323448.1.jpg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산불 피해 극복 등을 위해 마련된 정부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빨리 정치권과 국회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SBS ‘산불피해돕기 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일요일 오후에 정부 각료들이 모여서 추경 예산안을 10조 원 정도 편성하는 것으로 했고, 재난은 그중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추경 편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역대 최악의 산불 등의 영향으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은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여야 간 이견이 없는 3대 분야에 집중된다.한 권한대행은 “이재민들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집으로) 많이 돌아갔는데, 타버린 집이 다시 돌아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그분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생활용품, 농사할 때 농기계, 종자 등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