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에 이어 유상임 과기부 장관도 소환조사

131925378.1.jpg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했다. 한 전 총리와 안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경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유 장관에 대해선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특검이 이날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전후 상황 등을 상세히 조사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안 장관과 유 장관도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의 경우 비상계엄 선포 이후 뒤늦게 새로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명한 정황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1일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의혹은 비상계엄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