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선고 D-3…광화문선 ‘파면’ 외침, 안국역선 ‘기각’ 행진

131329682.1.jpg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4일)이 공식화된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진보 성향 노동·시민단체의 찬성 집회가, 헌재 인근 안국역 일대에선 보수 단체의 반대 집회가 각각 열리며 본격적인 세 대결이 펼쳐졌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복궁 월대 앞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부터 ‘72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으며, 철야 농성과 광화문 임시대의원대회 등을 예고한 상태다.이날 집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다리던 헌재 파면 일정이 확정됐다”며 “12월 3일 계엄 이후 우리는 한 치의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남은 3일 동안 모든 힘을 다해 투쟁하자”고 강조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헌재의 선고 시점까지 객관적 상황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마지막 투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