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선고날 ‘캡사이신-경찰봉’ 사용 검토…소화포도 배치

131334775.2.jpg경찰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재판관 신변 위해, 경찰관 폭행, 시설 파괴가 발생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20cm 길이의 장봉, 캡사이신 등의 장비도 준비했다. 분신 시도 등 극단적인 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소화포 배치도 완료했다.경찰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기자들과 만나 선고 당일 치안 계획을 밝혔다. 현재 경찰은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 버스 배치를 완료하고 반경 150m까지 전면 통제한 상태다. 이 구역 내에서는 시위나 집회가 금지된다.경찰은 4일 0시부터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치안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지속할 방침이다. 갑호비상은 비상근무 체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발령시 가용 경찰력 전원 투입이 가능하다.경찰은 서울 종로·중구 일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경찰서장급이 각 구역을 책임지며 기동순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