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제왕적 대통령’ 표현은 어폐…전임도 힘들어하지 않았나”

131931839.1.jpg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표현에 대해 “약간 어폐 있다”며 “전임 대통령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여대야소 형국에 대해서도 “국민이 선택한 것”이라며 “압도적 국회 다수 의석에 대통령까지 더불어민주당이니 문제라는 지적은 적절치 않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왕적 대통령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다수당이어서 국회의 견제기능이 약화되지 않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게 바로 국민의 선택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저쪽이 싫으니 너도 싫지만, 덜 싫으니까 선택한다’는 (지지도)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그걸 ‘진짜 잘하네, 우리가 일 맡길만 하네’라는 생각으로 바꾸도록 만들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대야소는 우리 국민들이 선택한 건데 그것을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제왕적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