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 ‘화염병 제조법’을 공유하거나 ‘자경단’을 꾸려 폭행을 모의하자는 글이 잇달아 올라와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집회시위를 격화시키거나 폭력 행위를 선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들이다. 선고 당일 10만 명 이상의 시위대가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3일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자경단 화염병… 폭력시위 선동 글 올라와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탄핵 선고 및 시위와 관련한 글들이 여럿 올라오고 있었다. ‘X(옛 트위터)’에는 한 누리꾼이 ‘소주병으로 화염병 만드는 법’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들이 3000번 이상 이 글을 공유했다. “불을 붙일 때 병을 아래로 숙여 붙여라” 등 화염병 제조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댓글도 달렸다. 이 글을 본 시위대가 실제로 화염병을 만들어 현장에서 사용한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어보였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도 “(헌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