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제 국민의 시간…정치권 등 질서유지 협조해달라”

131348442.1.jpg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직후 “이제 ‘국민의 시간’이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께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정부 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치안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탄핵 선고 관련 “우리 헌정질서에 따라 내려진 결과인 만큼,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행정안전부에 “주요 헌법기관, 정부시설, 도심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집회·시위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에는 “집회·시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예기치 못한 폭력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