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2대뿐인 ‘컴뱃센트’ 정찰기 한반도 날아왔다

131919074.1.jpg미국 공군이 단 2대를 보유한 전략정찰기 컴뱃센트(RC-135U·사진)가 1일 한반도로 날아와 휴전선(MDL) 이남의 서울과 경기 지역 상공을 장시간 비행하면서 대북 감시 임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컴뱃센트의 한반도 전개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컴뱃센트는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 전자신호와 핵실험 관련 징후 등을 포착해 미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 등 최고위급 지휘부에 실시간 보고하는 국가급 전략정찰기다.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징후를 포착했거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복수의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컴뱃센트 1대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남해상을 거쳐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이후 서울과 수도권, 강원 등 휴전선 이남 동서 구간을 장시간 오가면서 대북 정찰 활동을 벌였다. 앞서 올 4월에도 컴뱃센트가 같은 경로로 한반도로 날아와 대북 감시 임무를 벌인 바 있다. 지난달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컴뱃센트가 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