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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통편집’에 넷플릭스 “수준 높은 작품 위해… ‘정치 이슈’ 아냐”

입력 : 2025-04-03 14:29:44 수정 : 2025-04-03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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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촬영 분량 통편집
일부는 ‘정치적 이슈’ 추측도…넷플릭스 측 “사실 아냐”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일원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발언을 하고 다.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 분량 통편집 논란에 넷플릭스 측이 3일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한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세계일보에 이같이 전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의 목소리 등 ‘정치적 이슈’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 전씨의 출연 분량 편집은 정치적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진행됐다면서다. 작품 만드는 과정 중의 하나라는 설명으로 풀이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박보검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전씨의 특별출연 분량이 통편집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2023년 전씨가 자신이 활동하던 카페에서 특별출연 사실을 알렸고, 최종회 16회까지 넷플릭스에 공개된 상황에서 이를 기억하는 누리꾼들이 작품을 살폈지만 전씨가 등장하지 않자 의아해했다는 얘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전씨는 4막에서 등장인물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관련 장면의 단역 출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회차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과거 향수에 대한 추억과 함께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따뜻하게 그리며 국내외 열풍을 일으켰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울산에서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무대에도 올라 “다시 경제를 살리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아주 간단하고 상식적인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 직무 복귀시키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밖으로는 중국이 침입하고 안으로는 우리끼리 반토막 난 탄핵 정국 속에서 사회적 갈등이 심하고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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