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6월 5일 출시…게임중 음성채팅 기능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일 11시 30분



전 세계에서 1억5000만대 넘게 팔린 닌텐도의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후속작인 ‘닌텐도 스위치2’가 6월5일 출시된다. 전작 출시 이후 8년 만이다. 닌텐도는 2일 온라인 쇼케이스인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출시일을 포함한 스위치2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6.9인치에서 7.9인치로 커졌고, 두께는 13.9mm로 동일하다.
해상도 역시 대폭 상향됐다. 휴대모드시 720p에서 주사율 60프레임, 독에 거치해 TV에 연결하면 1080p에 60프레임까지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스위치2는 각 모드별로 최대 1080p에 120프레임, 2160p(4K)에 60프레임까지 늘어났다.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도 기존 홈에 맞춰서 끼우는 형식과 달리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나왔다. 바닥에 눕혀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1인칭 슈팅(FPS)을 즐기기 수월할 전망이다.

새로운 기능인 게임챗도 선보였다. 게임챗을 통해 여러 다른 사람과 동시에 음성 채팅을 하고, 화면을 공유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는 새 기기 출시에 맞춰 간판게임인 ‘마리오 카트 월드’를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엘든링’ ‘하데스2’, ‘스트리트 파이터6’, ‘보더랜드4’ 등의 출시도 예고됐다. 이달 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체험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5월3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내 판매가는 64만8000원이다. 전반적인 사양이 전작에 비해 대폭 상향됐지만 1과 비교하면 1.8배에 달한다. 특히 약 50만원 정도인 일본 내수용보다 40% 가량 비싸게 책정되면서 해외버전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닌텐도#닌텐도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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