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라크 꺾은 덕에… 韓축구, 월드컵 본선행 파란불

131291786.1.jpg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친 한국이 팔레스타인의 기적적인 승리 덕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 팔레스타인은 26일 열린 이라크(56위)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아미드 마하즈나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조 최하위(6위)였던 팔레스타인은 예선 첫 승을 거두며 5위가 됐고, 승점 추가에 실패한 3위 이라크(승점 12)는 상위 팀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3차 예선은 18개국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른다. 팀당 10경기를 마친 뒤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는 2.5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아시아 및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또 치러야 한다.B조 선두 한국(승점 16)은 25일 안방에서 2위 요르단(승점 13)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