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차 투수 임찬규(33·LG 트윈스)가 통산 324번째 경기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는 데뷔 첫 등판에서 122구를 던져 잊지 못할 첫 승을 따냈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이겼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 4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LG는 만원 관중 앞에서 개막 4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2011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찬규는 9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국내 투수가 완봉승을 달성한 것은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타선도 안타 10개와 4사구 9개를 생산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4번 타자 문보경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삼성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