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사령탑’ 벤투 감독, UAE 대표팀 떠난다

131288633.1.jpg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랍 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UAE 축구협회는 26일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벤투 감독, 코치진과의 결별을 알렸다.이로써 지난 2023년 7월 UAE와 연을 맺은 벤투 감독은 약 1년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면서 아시아 축구계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오른 바 있다.다만 한국과의 동행을 연장하지 않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UAE를 이끌었다.UAE는 이날 북한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결과로 북한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됐고, UAE는 조 3위(승점 13)를 기록했다.승리를 거뒀지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현재 A조 2위는 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