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운드 지는 법을 모른다”… 평균자책점 10개 구단중 최저

131318512.1.jpg프로야구 LG는 지난달 22일 개막 후 7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LG가 2, 3일 KT에 이어 4일 KIA까지 잡아내면 2003년 삼성, 2022년 SSG와 함께 개막 최다인 10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올 시즌 LG가 지는 법을 잊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높아진 마운드다. 31일 현재 LG의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2003년 삼성(2.70), 2022년 SSG(1.88)의 개막 10연승 시점과 비교해 봐도 경기력이 좋다. 올 시즌 LG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86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이 되지 않는다. LG를 상대하는 팀 타자들은 이닝당 평균 1명도 1루를 밟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5명의 선발투수가 제 역할을 100% 이상 해내고 있다. 7승 중 선발승만 5승이다. 내용도 좋다. 현재 LG의 선발투수들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