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축구협회는 31일 “손흥민이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년 만에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8회로 늘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축구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1969년 만들어져 1984년까지 이어 오다가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와 수상자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폐지됐던 이 상은 2010년 부활했다.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50%)와 협회 전문가 투표 점수(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수상자를 가린다.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지난해 수상자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제쳤다. 여자 올해의 선수에는 여자 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34·시애틀 레인)이 선정됐다. 지소연역시 여자 부문 역대 최다인 8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