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우, PGA투어 휴스턴오픈서 첫 우승 달성

131316393.1.jpg호주교포 이민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민우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끝난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이민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5억1200만 원)다.지난해 PGA투어에 공식 데뷔한 이민우는 자신의 56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이민우는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거뒀지만, PGA투어에선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이민우는 2주 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3, 4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면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민우는 공동 2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