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레알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대회 16강전을 1-0 승리로 장식하고 8강에 올랐다. 이 대회 역대 최다(5회) 우승팀 레알은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의 21세 유망주 곤살로 가르시아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르시아는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시아는 대회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했다. 레알은 2024∼2025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 킬리안 음바페가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결장했지만, 가르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H조 1위(2승 1무)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