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뿌리는’ 독감백신, 한국 상륙…“어린이 접종 큰 기여”

131895046.1.jpg “플루미스트는 아프지 않은 백신으로서 장점이 굉장히 크다. 접종 주사를 놓으려면 아이 팔을 잡아 줄 사람이 최소 2명이 필요한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백신의 접종률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 에방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날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 패러다임,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