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의 적외선 관측 능력을 자랑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처음으로 외계 행성을 직접 발견하고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외계 행성 중 가장 가벼운 질량의 행성이다. JWST는 그동안 기존에 알려진 외계행성의 대기 특성 등을 새롭게 밝히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에는 직접 새로운 외계 행성을 발견하면서 JWST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구형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외계 행성 탐사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암석으로 이뤄진 지구형 행성은 가스로 이뤄진 가스형 행성에 비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공동연구팀은 JWST를 이용해 외계 행성 ‘TWA 7b’를 처음 발견하고 직접 촬영한 결과를 2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 JWST, 우주에서 오는 중적외선 관측 성능 뽐내 연구팀은 JWST로 약 640만 년 전 외계에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