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에 헬스기구 마련…운동할 때 살아 있음을 느껴요”[양종구의 100세 건강]

131411898.1.jpg전우호 메이트네트웍스 대표이사(57)는 강원 속초시 집과 회사 사무실에 웨이트트레이닝 장비를 갖춰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한다. 걷고, 달리고, 덤벨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지금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운동이 있었기에 잘 버텼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제가 젊었을 때 모터사이클 트라이얼 선수였어요. 산의 바위, 절벽, 계곡 등을 달리는 스포츠였죠. 몸 여기저기 수십 번은 부러졌죠. 그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1996년 신장이 좋지 않아 한쪽을 떼어 내는 수술을 받으면서 건강을 위해 더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그동안 운동이 좋아서 했다면 그때부턴 살기 위해 했죠. 살다 보니 세상이 저에게 운동하라는 메시지를 계속 던져주는 것 같았어요.”2005년부터 7년 동안은 하루 종일 운동에만 매달렸다.“사업에 실패한 뒤 처음엔 술독에 빠졌어요. 원래 술도 잘 안 마셨는데 잠도 안 오고 고민을 하다 보니 술을 찾게 됐죠.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