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에 온 ‘1인 1로봇 시대’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1인 1로봇’ 시대가 눈앞에 왔다. 집안일을 하고 건강을 관리해 주는 ‘집사 로봇’, 노인과 장애인의 보행을 돕고 말벗 역할을 해주는 ‘돌봄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23일 서울 송파구의 운동전문센터에서 이모 씨(78)가 트레이너의 지시에 맞춰 재활운동에 땀을 쏟고 있었다. 여느 재활센터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한 가지 특이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 씨가 ‘로봇을 입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8년 전 낙상 사고로 경추 수술을 받은 이씨는 허리 통증이 악화되고 다리에 힘이 빠져 보조보행기 없이는 한 걸음도 내딛기 어려웠다. 그는 국내 로봇기업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을 구매하고, 일주일에 한 번 ‘윔 보행운동센터’를 찾아 맞춤형 걷기 훈련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은 근력 강화를 돕고 그간 운동 결과를 분석해 준다. 이 씨는 “첫 체험 당시에는 발을 들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었는데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