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가 점차 얇아지고 보호력이 약해진다. 표피는 약 10개의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화가 되면 부위에 따라 3~5개의 세포층으로 줄어들어 표피의 두께가 얇아진다. 표피의 약 90%를 차지하는 각질형성세포의 분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각질형성세포는 표피의 더 깊은 층에서 생성되어 위로 이동하며 피부의 보호 장벽을 형성한다. 표피를 두껍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낸 것 같다. 열쇠는 비타민 C가 쥐고 있다. 비타민 C가 피부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직접 활성화하여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일본 연구자들이 발견했다.피부과학 분야 학술지 피부과학 연구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온라인으로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도립 장수의료연구소(TMIG)가 주도하고 호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