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VS 대변 검사…대장암 조기발견 어느 쪽이 더 정확?

131908011.3.jpg 집에서 할 수 있는 대변 면역화학 검사(FIT)가 번거로운 대장 내시경만큼 대장암 조기 발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 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점점 더 많이 즐기고 식이섬유 섭취량은 줄면서 50세 미만 젊은 층의 대장암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매우 주목되는 연구 결과다.연구 방법이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리닉 병원(Hospital Clínic de Barcelona)의 안토니 카스텔스 박사와 카나리아 제도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the Canary Islands)의 엔리케 퀸테로 박사가 주도한 ‘COLONPREV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스페인 8개 지역의 15개 3차 병원과 협력하여, 참가자의 절반은 한 번의 대장 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은 2년마다 FIT 키트를 사용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10년 동안 세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연구진은 모든 대장암 진단 사례와 관련 사망 사례를 기록했다.대상자 5만 7404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