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개척 시대’처럼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치킨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네이버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추론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가 다양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네이버의 추론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개발을 진두지휘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사진)은 1일 동아일보와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올 3월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엑사원 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추론 AI다. 성 총괄은 “이번 추론 모델이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거나 과정을 되짚어 오류를 보완하는 사고 기반 구조를 갖춘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국과 비교하면 추론 모델 개발 경쟁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