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부터 난소 절제 여성 등에게 난자 동결 비용 지원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난소를 절제한 여성은 이른바 ‘난자를 얼린다’고 표현되는 생식세포 동결 시술과 보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환을 절제한 남성에게는 정자 냉동 비용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생식 건강 손상 등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 생식세포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며 “지원 대상이 될 의학적 사유는 올해 1월 모자보건법 개정·시행으로 이미 확정됐다”고 말했다.의학적 사유가 적용되는 대상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하거나 항암제 투여, 복부 및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다. 터너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도 포함됐다.지원 대상자의 결혼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 실제 지원은 대상자가 생식세포 동결·보존 시술을 받은 뒤 일정 기간 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처음 1회에 한해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