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AI 기술격차 갈수록 더 커져”

131876444.1.jpg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국가 간 AI 기술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옥스퍼드대에서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등 전 세계 컴퓨팅 인프라 분포를 조사한 결과 세계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의 90% 이상이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AI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컴퓨팅 시설인 ‘컴퓨팅 파워’가 있는 국가가 총 32개국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예 관련 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국가는 150개국이 넘는다. 컴퓨팅 파워 숫자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6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22개였다. 유럽은 EU 28개와 비EU 국가 8개로 36개였다.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 5개, 일본 4개, 한국 4개 등의 컴퓨팅 파워가 있었다. 이 같은 AI 컴퓨팅 파워 불균형이 나타난 것은 결국 비용 문제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AI 칩 대부분을 엔비디아가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