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박스쿨 대표 조사…'댓글 조작' 혐의 부인

대선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 손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손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댓글 공작원 팀원을 모아 활동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4일 손 대표의 주거지와 리박스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손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