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EDM, 세계로 쭉쭉… 얌전한 일본 관객도 방방

131919385.4.jpg“So baby pull me closer in the back seat of your Rover(그러니까 더 가까이 당겨줘. 네 로버 뒷좌석으로 말야).” 6월 29일 오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 미국의 세계적인 듀오 DJ ‘체인스모커스’가 빌보드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히트곡 ‘Closer’의 첫 소절을 무반주로 읊조렸다. 관객들은 일제히 다음 소절을 따라 불렀다. “We ain‘t ever getting older(우린 절대 늙지 않아).” 경쾌한 비트가 터지자 관객들은 벅찬 듯 함께 뛰어올랐다. 일본 관객들은 공연 중 ‘조용한 감상’으로 유명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자유롭게 팔을 흔들고 휴대전화 플래시를 켠 채 열광했다.● 해외로 간 토종 EDM 페스티벌 지난달 28, 29일 열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저팬’은 한국의 대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 무대였다. 체인스모커스를